2014년 MBC 예능을 화려하게 마무리 할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연출 황교진)이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렸다.
서경석 "대상 수상 소삼을 못할 것 같으니 여기서 제대로 하겠다. 수로형 없었으면 유지 못햇을 것이다. 또 형이 버티는 것 보고 버틴다는 후임들 보면서 나 역시 힘 얻었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스태프들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서경석은 "44 아들을 매달 군대에 보내야 하는 부모님과 아내와 아이 마지막으로 매니저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전 MBC가 낳고 MBC가 키운 사람이다. '진짜 사나이' 전역한다.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재치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정준하는 “2005년에 무한도전을 함께하자고 손 잡아 준 유재석에게 고맙다”며 “박명수가 MBC복도에서 보면 아주 싫어했지만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준하는 "정형돈이 예전에 나를 존경하는 개그맨이라고 했는데 요즘엔 자신이 뛰어넘는다고 하더라”며 “지금의 ‘무한도전’은 사람이 없어 조금 춥긴 하지만 내년에 더 노력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준하는 “인생을 바꿔주고 나를 바꿔준 아내 니모에게 사랑한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방송연예대상'은 2014년을 빛낸 예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으로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김성령,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MBC는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시청자의 문자 투표로 결정하는 파격 행보를 택했다. 대상은 유재석, 김구라, 김수로, 서경석, 박명수 등 대상 후보자들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사람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과 ‘베스트 커플상’도 투표로 진행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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