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연출 이민수, 오승열|극본 은주영) 121회에서는 순만(윤소정 분)의 치매 중상이 점점 악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로스쿨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온 박현우(형우성 분)는 도준태(선우재덕 분)을 만나기 위해 집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도준태는 순만의 간병인을 향해 "이번에는 또 얼마나 버틸 것 같냐"라며 걱정했다.
이때 방에서 그릇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고 놀란 도준태와 박현우는 방으로 들어갔더니 방안에 약 사발이 산산이 조각나 있었다.
이에 간병인은 "약을 드렸더니 먹기 싫다고 하셔서 먹여드리려고 했더니"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소동 조차도 깨달지 못한 노순만은 "안 먹는다. 맛없다"라고 투정부렸고 박현우는 노순만에게 "몸에 좋은 게 입에도 좋다고 하지 않냐"라며 노순만을 다독였지만 심각한 사태에 충격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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