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양현종에게 지난해보다 233.3%(2억8000만원) 오른 4억원의 연봉을 지급하기로 하고 11일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해 1억2000만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양현종이 기록한 연봉 인상률 233.3%과 인상액 2억8000만원는 팀 창단 이후 역대 최고 인상률과 인상액 신기록이 됐다.
종전 최고 인상액은 2010년 최희섭의 2억원이었으며 최고 인상률 기록은 2004년 신용운(현 삼성 라이온즈)이 기록한 200%였다.
KIA 구단은 양현종 외에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외야수 나지완과 2억5000만원에 재계약했고 외야수 신종길도 지난해보다 2000만원 많은 1억2천만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2억원의 연봉을 받은 베테랑 투수 김병현은 연봉이 동결됐으며 4300만원을 받은 투수 임준혁은 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외야수 김원섭은 지난해 2억5000만원에서 40% 삭감된 1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KIA 타이거즈는 2015년 선수단 연봉 계약을 마치고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KIA 타이거즈는 오는 16일부터 3월 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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