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초 금융감독원에 비씨카드가 만들고 우리은행에서 판매한 기프트카드가 복제돼 피해를 봤다며 카드사가 배상을 하도록 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누군가 기프트카드를 구입한 뒤 이를 복제하고 가짜 기프트카드를 판매하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피해금액 등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필요할 경우 관련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C카드 관계자는 “중간 유통업자들이 기프트카드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누군가 불법 복제를 한 것 같다”며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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