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우리 이어 신한카드도 가세
최근 카드업계에 카드와 보험을 연계한 ‘제휴카드상품’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우리카드는 라이나생명과 손잡고 ‘라이나생명라서즐거운카드(이하 라카드)’를 내놨다.
‘라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라이나생명의 월 보험료를 최대 3만원씩, 연간 최대 36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30만원, 70만원, 100만원, 200만원 이상 결제 시 매월 1만원, 1만5000원, 2만원, 3만원을 보험료 카드결제 금액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영화관, 커피전문점, 놀이공원, 패밀리레스토랑 할인 등의 다양한 부가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도 제휴카드 출시에 가세하고 나섰다.
신한카드는 삼성화재와 제휴를 맺고 자동차 보험료 및 주유 할인 등을 주력 서비스로 제공하는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GS칼텍스 신한카드 Shine’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를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최대 3만원)를 결제일에 할인해준다.
발급 첫해에는 이용 금액에 상관없이 두 번째 해부터는 전년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이 400만원 이상일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 시 리터당 최고 100원을 할인해주고, 전월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100만원, 50만원, 30만원 이상이면 버스, 지하철 택시 이용금액의 7%(1만원), 5%(7000원), 3%(5000원)를 각각 할인해준다.
앞서 KB국민카드는 동부화재와 협약을 맺고 자동차 보험료 할인을 비롯해 주유소·이동통신요금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부화재 KB국민카드’를 선보였다.
직전 3개월간 일시불과 할부 평균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이 카드로 동부화재의 자동차보험료를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연 최대 3만원까지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 카드 이용처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험사와의 제휴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ln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