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이날 발표한 ‘금융공공기관 경영관리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거래소는 현재 서울사옥의 지하주차장과 지하상가, 커피숍 공간 등을 임직원이 조합원으로 있는 신협에 수의계약으로 임대해주고 있다.
하지만 거래소의 자체 계약규정 등에는 부동산 임대시 예외사항을 제외하고는 일반경쟁이 원칙으로 돼 있다.
이같은 지적에 거래소 관계자는 “감사원 지적사항에 대해 즉시 일반 경쟁으로 전환해 지적사항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또 정부의 방만경영 점검 및 국회의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이미 대부분 개선이 완료됐지만 아직 개선되지 않은 사항은 신속히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거래소는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 24개 이행과제에 대해 정상화 계획을 조기 이행하고 중간평가 지적사항과 자체발굴사항 등 10개 사항에 대해 추가 개선을 완료한 상황이다.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는 900만원 이상 감축했다.
정부는 이 같은 평가를 토대로 지난 7월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기관’에서 거래소를 지정해제 한 바 있다.
거래소는 또 2014년도 국정감사 5개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즉각 이사회를 개최해 개선한 바 있다.
감사원 지적사항도 정부의 방만경영 점검 및 국회의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이미 대부분 개선이 완료됐으나 아직 개선되지 않은 사항은 신속히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자본시장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투명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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