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객 단지 입지에 높은 점수 매겨
주방특화설계로 주부 맘 “사로잡아”
16일 오후 찾아간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본보기집에는 방문객들로 발 디딜 곳이 없었다.
싸늘한 날씨에 보슬비까지 내리는 날씨였지만 입장을 기다리는 수요자들로 외부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줄이 형성됐고, 도로는 입장하려는 차들로 정체를 이뤘다.
이따금 몰래 입장을 시도하려는 수요자와 이를 막는 행사 요원들 사이에서 몸싸움까지는 아니지만, 안내책자를 집어 던지며 욕설이 오가는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본보기집을 찾은 내방객은 약 10000여명에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객들은 대체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의 입지 조건에 높은 점수를 줬다.
단지가 들어서는 마곡지구는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 지역이다. 지하철 이동 시 마곡에서 여의도까지는 약 20분, 강남까지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등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고 김포 공항도 가깝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질 전망이다. 신세계 복합쇼핑몰,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100여개 병상을 갖춘 대형병원인 이화의료원도 마곡지구에 건립될 계획이다. 또 강서구의 기존 생활인프라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본보기집을 찾은 한 40대 부부는 “입지조건이 좋다고 해서 찾아와 봤는데 상담을 듣고 나니 왜 좋다고 하는지 이해가 된다”며 “여의도로 직장을 다니는데 5호선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다는 게 특히 마음에 든다. 청약에 넣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방문객들은 입주민을 위해 세세한 것까지 신경 쓴 내부설계도 무척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이었다.
먼저 넓은 수납공간이 이 단지의 장점이다. 현관에는 신발장과 넓은 창고가 마련돼 있으며, 주방과 침실마다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주부만을 위한 맘스오피스도 눈에 띈다. 이곳은 선택 시 주방 일부를 주부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책을 보거나 티타임을 즐기는 등 주부만의 전용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갓난아기를 안고 방문한 30대 후반 내방객은 “주부를 위한 세세한 배려가 마음에 들었다. 또 작은 평형임에도 마감재를 고급스럽게 썼다는 느낌을 받아 전체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지하 2층~지상 16층 22개 동 전용 59·84㎡ 총 119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00만원 초반대로 마곡지구내에서 입주를 완료한 인근 단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청약은 20일 특별공급, 21일 1·2순위, 22일 3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상반기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5호선 마곡역 인근에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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