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재능 기부 오디션에 박종복 SC은행장이 참여했다.
26일 SC은행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서울시 종로구 SC은행 본점서 ‘착한 목소리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1만 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오디션 자리에는 박종복 은행장도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박 은행장은 전문 성우의 대면 심사(1차)와 낭독 녹음 테스트(2차)에 참가했다.
박종복 은행장은 “4년 연속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소리로 세상을 들려주고자 한 분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열린 오디션으로 최종 목소리 기부자 100인이 선발됐다. 최종 100인은 서울시 문화재 묘사 해설을 녹음하게 된다. 제작 완료된 오디오 콘텐츠는 오는 3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 접근센터에 기부된다.
한편, 착한 목소리 오디션은 SC은행이 서울시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문화유산 100점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4’의 일환이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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