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논현역부터 종합운동장역을 잇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이 오는 3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김포공항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걸리는 이동시간(기존 65분)이 38분으로 줄었다.
시는 본격적인 운행 전 이달 31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운전으로 인한 승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열차와 급행열차의 비율을 기존 2대 1에서 1대 1로 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9호선 2단계가 개통되면 운행 중인 개화역∼신논현역 구간을 비롯해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 주변 지역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9호선 혼잡을 줄이기 위해 애초 증차를 계획한 시기보다 3년 빠른 2011년에 48량을 늘렸다. 따라서 2단계 개통에 따른 별도 증차는 없을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3단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추가로 열차를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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