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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폭파 협박범 공항서 체포···경찰조사중

청와대 폭파 협박범 공항서 체포···경찰조사중

등록 2015.01.27 20:14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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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폭파 협박 피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강모(22)씨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체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씨는 프랑스에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6차례에 걸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근혜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등의 협박 글을 올린 데 이어 25일 청와대로 5차례 폭파 협박 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서울청 공조를 통해 강씨 신원을 파악한 뒤 2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어 인터폴에 강씨를 수배하고, 프랑스 수사당국에 공조를 요청했다.

강씨는 아버지의 설득으로 26일 오후 9시(현지시각) 프랑스에서 대한항공 KE902편 귀국 비행기에 탑승, 27일 오후 3시 5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경찰은 강씨가 도착하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 경기청으로 강씨를 압송해 오후 5시 30분께 조사실로 들어갔다.

강씨는 협박 전화를 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프랑스로 출국한 이유, 그간의 행적, 접촉한 인물, 공범 여부, 테러실행 의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후 혐의가 인정되면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나영 기자 l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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