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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가결···찬성 64.1%

삼성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가결···찬성 64.1%

등록 2015.01.29 14:42

강길홍

,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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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사진=삼성중고업 노동자협의회 제공삼성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사진=삼성중고업 노동자협의회 제공


삼성중공업 노사의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노동자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201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총 유권자 5481명 가운데 5112명(93.3%)이 투표해 3277명(64.1%)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반대는 1826표(35.7%), 기권 369표(6.7%), 무효 7표(0.13%), 분실 2표(0.07%) 등이다.

노동자협의회는 전날 사측과의 13차 협상이 밤늦게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가 마련한 합의안은 기본급 2.0% 인상과 공정만회 촉진 격려금 250만원, 노사화합 격려 상품권 50만원, 근속화합 격려 상품권 50만원 등을 비롯해 새출발 격려금 100만원, 위기극복 실천 격려 상품권 20만원 등이다.

첨예한 갈등을 보였던 목표달성격려금과 이익배분성과금 지급 비율과 관련해서는 PS(성과인센티브) 21%를 지급하고 그룹관계사(EVA방식)와 상이한 기준은 추후 노사간별로 협의하기로 했다. PI(목표인센티브)는 회사평가 및 경영목표 달성결과에 따라 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2014년부터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고, 상여 600% 통상임금 포함건은 철회하고 올 1분기 중 별도 협의키로 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동자 찬반투표가 압도적인 비율로 통과함에 따라서 앞으로 삼성중공업의 노사갈등이 잠잠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PI와 통상임금 등에 대해서 추후로 논의하기로 결정한 만큼 향후 갈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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