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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기업재무안정PEF’를 활용해 동부특수강 매각 완료

산은, ‘기업재무안정PEF’를 활용해 동부특수강 매각 완료

등록 2015.02.02 14:35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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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케이디비시그마기업재무안정PEF’에서 보유하고 있던 동부특수강 주식 전부를 현대제철 컨소시엄에 매각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재무안정PEF는 재무구조개선 기업의 경영정상화 및 재무안정 등을 위해 투자·운용해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PEF다.

산은 주도로 결성된 기업재무안정PEF가 동부그룹 계열사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해 6월말 1100억원에 동부특수강을 인수했다.

이후 같은해 11월28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매수인으로 선정된 현대제철 컨소시엄이 공정위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완료함에 따라 올해 2월2일 2943억원에 매각을 완료했다.

이번 매각 완료는 최초 인수시 언-아웃 기법(매각차액 사후정산)을 활용, PEF를 통해 동부특수강을 신속하게 인수해 지난해 6월말에 1차로 11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며 인수후 7개월만에 성공적인 매각으로 올해 2월초에 2차로 1500억원 상당의 추가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동부제철의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대체투자자들이 기피하는 구조조정대상 투자임을 감안, 배분순위에서 외부 LP 출자를 GP인 산은 출자보다 선순위로 하는 투자구조를 설계해 ‘기업재무안정PEF’ 설립시 다수 LP의 PEF 투자를 유도했다.

산은은 앞으로도 PEF의 활용 등 IB기법을 접목해 시장친화적인 사전적 구조조정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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