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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캄보디아에 ‘드림센터 3호’ 개교···청년층 자립기반 마련

현대차, 캄보디아에 ‘드림센터 3호’ 개교···청년층 자립기반 마련

등록 2015.02.04 15:03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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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이카 드림센터’ 개교식에 참석한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코이카 드림센터’ 개교식에 참석한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캄보디아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 교육은 물론 취업 지원, 멘토링 활동 등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에 나섰다.

현대차는 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에서 피치소폰 캄보디아 노동직업교육부 차관, 곽범수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공사참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 및 박상민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 백숙희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장, 이상주 플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개교식을 가졌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건립은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 저개발국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현대차가 코이카, 플랜코리아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민관 협력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차는 2013년 1월 아프리카 가나에 3년제 정규 자동차 공업고등학교인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1호’를, 2014년 1월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2호’를 열어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에 지어진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비교육과정을 접목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며 3개월씩 5개 단기과정(가솔린엔진, 디젤엔진, 파워트레인, 전기, 진단 및 공조 부문)과 2년 과정인 심화과정으로 수업을 분리 운영한다.

특히 현대차는 심화과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캄보디아 내에 우수 정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교육과정을 거친 졸업생들에게 취업 알선을 알선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졸업생 중 우수 인력은 현지 현대차 정비센터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캄보디아’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정비 교육을 제공해 캄보디아 청년들의 취업에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현지 현대자동차의 우수인력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드림센터 사업은 사회와 기업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모델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캄보디아에는 현대자동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90명이 파견돼 ‘씨엠립의 프라싸콜 초등학교’ 도서관 건축과 룬타에 종합학교 교실 신축에 힘을 보탰고,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캄보디아’ 개교식 축하 공연 등에 참여하며 사업의 의의를 더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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