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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2014년 매출 2조8025억원...영업이익 1516억원 기록(종합)

SKC, 2014년 매출 2조8025억원...영업이익 1516억원 기록(종합)

등록 2015.02.12 17:22

수정 2015.02.12 17:2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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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고부가 제품과 공장 증설로 미래 시장 대비할 것

SKC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2일 SKC는 여의도 메리츠종금증권빌딩에서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2014년 매출 2조8025억원과 영업이익 15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C는 화학사업 영업이익 확대와 투자사 실적 회복이 영업이익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회서 SKC솔믹스는 전년보다 225억 증가한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문별로 화학사업 부분은 매출 1조0855억원과 영업이익 9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 6.6%, 43.7% 늘었다. 프로필렌 옥사이드(PO)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졌고 PG와 USP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었으며 유럽 등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필름사업 부분은 매출액 8137억원과 영업이익 408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시장 상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고 판매단가 인하 압력을 받고 있지만 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SKC솔믹스는 매출 903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8억 개선한 14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세라믹사업은 국내 반도체산업 호조세와 해외마케팅 강화로 매출이 늘었고 태양광 사업은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전환을 도왔다.

SKC는 올해 PO 설비를 30만~40만톤까지 증설하고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올 5월 일본 스미토모에서 20톤 규모의 PO 생산 설비를 정리하는만큼 증설과 함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일본 미쓰이와 추진 중인 조인트 벤처는 4월1일 가동을 목표로 진행한다. SKC는 조인트 벤처가 PO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건 물론 두 회사의 협력으로 멕시코와 동남아 등으로 크로스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진행 중인 반도체 소재 사업은 10품목 정도 진행 중에 있으며 2~3월부터 매출이 일어나기 시작해 올해 300억~400억까지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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