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피’, 액션부터 감성까지 모든 것을 담은 진화된 ‘SF액션’

‘디스트릭트 9’으로 새로운 SF 세계관을 선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닐 블롬캠프 감독의 신작 ‘채피’(수입/배급: UPI 코리아)는 액션부터 감성까지 모든 것을 갖춘 가장 진화된 로봇 ‘채피’를 탄생시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감성 탑재 로봇 ‘채피’!
아이 같은 사랑스러움으로 보는 순간 심쿵!

‘디스트릭트 9’ ‘엘리시움’을 통해 로봇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선보였던 닐 블롬캠프 감독은 앞선 경험을 살려 가장 매력적인 로봇 캐릭터 ‘채피’(샬토 코플리)를 탄생시켰다. ‘채피’는 로봇 개발자 ‘디온’(데브 파텔)의 손에 탄생한 최초의 인공지능 로봇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며 마치 인간처럼 자라난다.

처음 세상에 태어난 어린 아이처럼 언어와 규칙을 배우게 된 ‘채피’는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청소년기에 접어들어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기도 하고, 자신을 만들어낸 ‘디온’에게 반항하기도 한다. 처음으로 말을 하고,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는 ‘채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자신도 모르게 미소 짓게 만드는 따뜻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매력을 지녔다.

액션 탑재 로봇 ‘채피’!
생존을 위해 맞서 싸우는 반전 액션!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인간들의 두려움은 ‘채피’를 파괴해야 할 적으로 간주하기에 이르고, ‘채피’는 인간들과 함께 살기 위해, 그리고 자신을 돌봐준 이들을 지키기 위한 고독한 싸움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채피’가 선보일 강렬한 액션. 온몸으로 쏟아지는 총알을 막고, 부속품이 손상되는 고통 속에서도 이를 견디는 모습은 아이 같은 모습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반전 액션을 선보이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가장 매력적인 로봇 캐릭터 ‘채피’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채피’는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