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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서 트레일러 넘어져 5명 부상···정체는 해소

남해고속도로서 트레일러 넘어져 5명 부상···정체는 해소

등록 2015.02.21 18:12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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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1시 55분께 경남 함안군 가야읍 남해고속도로 함안나들목 인근에서 부산 방면으로 가던 25t급 트레일러(운전사 정모·44)가 갓길 방음벽을 들이받은 뒤 다시 중앙분리대를 충격하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운전사 정씨와 사고 충격으로 차 밖으로 튕겨진 정씨의 아내 박모(41)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타고 있던 정씨의 8살 딸과 7살·6살짜리 아들 등 자녀 3명도 일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 직후 트레일러 화물칸이 분리돼 고속도로에 넘어지면서 4개 차선을 막았다.

이 때문에 설을 지내고 귀갓길에 오른 차량으로 붐비는 고속도로가 30여분간 전면 차단돼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다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3시 50분께 정상소통됐다.

경찰은 가족을 태운 정씨가 트레일러를 몰고 귀가하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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