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베일을 벗는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제작 IOK 미디어)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명랑한 대답을 안겨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 준수한 외모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인지도를 쌓은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198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당대 최고의 아이돌 스타이자 청춘의 아이콘으로 전 세계를 휩쓸었던 가수 레이프 가렛으로 깜짝 변신,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줄리안이 국내 3대 광란의 공연으로 손꼽히는 1980년대 레이프 가렛의 내한 공연을 재현해낸 것.
이와 관련 줄리안이 레이프 가렛으로 특별 출연한 장면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숭의회관에서 진행됐다.
줄리안은 미소년 같은 얼굴과 큰 눈망울로 레이프 가렛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외모로 등장, 주변으로부터 감탄을 자아냈던 상태. 레이프 가렛의 상징인 금발 웨이브 가발과 새틴 소재의 의상을 매치해 80년대 복고풍 스타일을 완벽 소화한 모습으로 제작진을 환호케 했다.
뿐만 아니라 줄리안은 본 촬영 시작에 앞서, 무대 위 동선과 립싱크하게 될 곡들을 직접 꼼꼼히 체크하고 확인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색찬란한 무대 위 조명 아래 스탠드 마이크를 쥐고 노래를 부르는가하면, 흥겨운 리듬에 맞춰 능숙하게 춤을 추거나 객석을 향해 마이크를 들어 올리는 등 화려한 쇼맨십으로 현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장 8시간 동안, 무려 100명이 넘는 보조출연자와 지미집 카메라까지 동원돼 실제 레이프 가렛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완성도 높은 장면이 연출됐다.
줄리안은 8시간 동안 이어진 강행군 속에서 지친 보조출연자들에게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격려의 말을 전하는 등 진심으로 공연을 즐기는 듯한 적극적인 모습으로 현장을 이끌었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레이프 가렛의 내한 공연신이 스토리상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장면인 만큼 특별히 더 많은 공을 들였다”며 “특히 줄리안은 안정적인 연기와 ‘레이프 가렛’과 흡사한 외모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한편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김혜자-채시라-도지원-이하나,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 등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국보급 배우들이 의기투합,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초미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안방극장에 유쾌함으로 물들인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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