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을 출발한 박 대통령은 첫 순방지인 쿠웨이트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라는 것이 ‘시장’ 하면 우리나라 시장만 생각해서는 우물 안 개구리 식이라 발전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시장을 생각하고 자꾸 여러가지 외교와 이런 것을 통해 경제 지평을 넓혀야 그 나라 경제도 발전하지 우리끼리 어떻게 해보겠다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해외로) 다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순방에 사상 최대인 116명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대기업이고 중소기업이고 할 것 없이 관심이 많다”며 “우리의 다양한 기업들이 가서 서로 협력할 일이 많아졌다”고 역설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일 쿠웨이트에서의 첫 일정으로 셰이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 뒤 건설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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