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시승기]글로벌 명품 ‘지프 랭글러 루비콘’...식지 않는 아웃도어 열기

70년 동안 전 세계 아웃도어 마니아와 일반 유저들에게 로망의 대상

지프는 태생부터 오프로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지프에 대한 상식의 틀을 깨고 온로드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위한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는 한편 외형도 세련된 도시적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사진=FCA 코리아 제공

70년 이상 지프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의 절재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자유로운 영혼의 상징으로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지프가 오랜 시간 사랑을 받는 이유는 ‘지프(JEEP)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진정한 아웃도어의 동반자,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고출력, 지프 캠프 등 지프의 수식어는 끝이 없다. 그만큼 시대와 세대를 넘나들면서 전해지고 있는 전통과도 같다.

지프는 남자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로망의 대상이다. 아마도 지프가 가진 고유의 전통과 우직한 영혼이 담겨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웃도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지프’. 이번 시승은 최고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지프 랭글러 루비콘과 함께 했다. 지프는 태생부터 오프로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지프에 대한 상식의 틀을 깨고 온로드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위한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는 한편 외형도 세련된 도시적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은 2.8ℓ CRD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200마력과 최대 토크 46.9kg.m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파워로 어떤 환경에서도 구애 받지 않는 지프만의 자유로움이다. 사진=FCA 코리아 제공

그렇다고 지프의 기본 DNA 오프로드는 버릴 수 없다. 형용할 수 없는 극한 환경에서도 거침없이 달리는 지프는 또 다른 자연의 대명사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은 2.8ℓ CRD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200마력과 최대 토크 46.9kg.m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파워로 어떤 환경에서도 구애 받지 않는 지프만의 자유로움이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은 야외에서 자연의 환경을 느낄 수 있다.

운전석과 실내 윗부분의 클립을 조작하면 루프를 떠어낼수 있다. 물론 혼자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용이하다. 루프 오픈은 운전석, 조수석, 리어부분으로 각각 나뉘어 탈부착이 가능하다. 실내공간은 도심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게 세련됐다. 지프의 특성상 야외에서 주로 사용한다고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모습이 역력하다.

실내공간은 도심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게 세련됐다. 지프의 특성상 야외에서 주로 사용한다고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모습이 역력하다. 사진=FCA 코리아 제공

센터페이시아에 위치해 세심한 디자인이 돋보인 송풍구,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를 높힌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유니커넥트(Uconnect) 멀티미디어 시스템 센타’로 한국형 네비게이션, DMB, MP3 및 DVD 플레이어를 비롯한 음성인식 블루투스 지원, 40GB 내장 하드디스크 등이 통합 되어 있다.

뭐니 해도 지프 랭글러 루비콘의 최대 장점은 야외에서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7개 스피커의 인피니티(Infinity)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의 음향이다. 자연을 달리며 고음질 사운드를 뽐내는 지프 랭글러 루비콘의 백미이다.

서울 도심과 오프로드가 어울리는 거제까지 왕복한 지프 랭글러 루비콘의 연비는 평균 9.6KM/L를 보였고 도심 주행에서는 8.7KM/L를 고속도로에서는 12.3KM/L를 기록했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을 도심과 오프로드를 각각 달리며 오프로드는 지프에 대한 참 맛을 즐길 수 있고 도심에서는 오프로드를 동경할 수 있는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판매가격은 574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