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음원차트 잠식하는 ‘벚꽃엔딩’매년마다 쌓이는 ‘벚꽃 연금’새로운 ‘봄 캐롤송’은 탄생할까
4년전 발표됐던 노래가 다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차트 역주행’ 하며 많은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 이야기다. ‘벚꽃 엔딩’은 이맘때 쯤 어마무시한 음원 수입을 거두며 업계에서는 ‘벚꽃 연금’이라는 별명도 붙을 만큼의 강력한 저력을 보이고 있는 것.
‘벚꽃엔딩’은 9일 오전 멜론과 네이버뮤직, 올레, 지니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20위권안에 안착하며 봄을 알렸다.
‘벚꽃엔딩’은 지난 2011년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 출연한 버스커버스커가 지난 2012년 발표한 곡으로 멤버 장범준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이 곡은 ‘연인과 손잡고 벚꽃길을 거닐고 싶다’는 단순하면서도 달콤한 노랫말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이 때문에 매해 봄마다 음원차트에 등장하고 있으며 발표 이듬해인 2013년 3월에는 멜론뮤직에 1위까지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봄에도 톱10에 진입했다.
이른바 봄 캐롤송으로 불리는 ‘벚꽃엔딩’은 매년 크리스마스에 울려 퍼지는 각종 캐롤송처럼 봄만되면 으레 들어야 하는 음악으로 각인 돼 많은 대중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과 더불어 각종 계절송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봄 시즌송으로 인기를 얻은 하이포 with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도 100위권에 재진입해 봄의 수혜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 엔딩’의 인기로 올 봄에는 어떤 뮤지션이 봄 캐롤송을 발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는 ‘벚꽃 엔딩’과 같은 연애세포를 자극할 로맨틱한 분위기의 봄 캐롤송을 찾기 힘든 가운데 새로운 ‘벚꽃 엔딩’이 탄생할지, 아니면 버스커버스커의 긴 생명력이 유지될지 가요계 안팎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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