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4분기 오피스 매매가격지수(HNS-OPI)가 335.5(1999년 4Q=100)로 3분기 대비 0.4% 상승해 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오피스 지수는 2분기 2분기 9.9%, 3분기 10.5% 오르며 금융위기 이전 고점을 돌파했으나 가격 상승 부담으로 4분기에는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4분기 오피스 종합동향지수(HNS-OMI)는 57.2로 2013년 3분기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본전환율 등 매매시장 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실질임대료 상승률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종합동향지수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손정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오피스 임대시장은 공실 증가로 약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이후 오피스 신규공급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손정락 수석연구원은 “저금리로 국내 기관투자가의 대체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외국자본의 매수사례도 2014년 7건으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투자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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