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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한국 공식딜러는 기흥이 유일”

애스턴 마틴 “한국 공식딜러는 기흥이 유일”

등록 2015.03.20 15:15

수정 2015.03.20 16:32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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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판매사에 강력히 대처할 것”···“고객만족 서비스 제공 위한 조치”

영국 대사관저에서 진행된 ‘애스턴 마틴(기흥인터내셔널)’ 공식 런칭 행사에서 (왼쪽부터) 패트릭 닐슨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이사, 마렉 라이히만 애스턴 마틴 디자인 총괄 책임, 이계웅 기흥인터내셔널 CEO, 율리히 베즈 애스턴 마틴 이사회 의장, 찰스 헤이 주한 영국 대사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영국 대사관저에서 진행된 ‘애스턴 마틴(기흥인터내셔널)’ 공식 런칭 행사에서 (왼쪽부터) 패트릭 닐슨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이사, 마렉 라이히만 애스턴 마틴 디자인 총괄 책임, 이계웅 기흥인터내셔널 CEO, 율리히 베즈 애스턴 마틴 이사회 의장, 찰스 헤이 주한 영국 대사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애스턴 마틴 영국 본사 측이 국내 런칭 행사에서 “애스턴 마틴의 한국 공식 딜러는 기흥 인터내셔널이 유일하다”며 “상표 도용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스턴 마틴의 공식 수입사인 기흥 인터내셔널은 20일 서울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공식 출범을 알리는 런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율리히 베즈 애스턴 마틴 이사회 의장, 마렉 라이히만 애스턴 마틴 디자인 총괄 책임, 패트릭 닐슨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이사 등 본사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시장에서 애스턴 마틴이 공식 수입되기 전에 미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던 타 업체에 대해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트릭 닐슨 이사는 “한국 공식 딜러는 기흥 인터내셔널 하나밖에 없으며 애스턴마틴 상표를 도용해 공식딜러인척 하는 회사가 있었다”며 “본사에서 상표도용 금지처분 소송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스턴마틴이 갖고 있는 장점 가운데 하나가 훌륭한 서비스”라며 “본사의 허가를 받지 않고 한국에 들어온 차량은 이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닐슨 이사는 “따라서 고객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는 저희가 단호하게 대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애스턴 마틴의 상표도용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닐슨 이사는 “다른 지역에서 판매된 차량을 한국으로 가져올 수는 있겠지만 앞으로 글로벌 딜러십 네트워크를 강화해 이러한 일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스턴 마틴의 공식 딜러인 기흥 인터내셔널의 이계웅 대표는 “애스턴마틴,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왜 영국차가 가장 럭셔리인가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애스턴마틴만 국내 시장에 진출하지 않아 공식 수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율리히 베즈 의장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가운데 애스턴 마틴만 대량생산을 하는 회사가 소유하고 있지 않은 독립적인 회사다”라며 “이에 따라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렉 라이히만 총괄은 “애스탄 마틴의 디자인 키워든 ‘파워·뷰티·소울’ 세가지다”라며 “균형잡힌 황금비율, 유니크한 그릴 등 애스턴 마틴의 디자인을 많은 회사들이 카피하려고 하지만 원조는 우리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스턴 마틴의 국내 판매 모델은 본드카로 등장한 DB9를 비롯해 뱅퀴시, 라피드S, V8 밴티지, V8 밴티지 S, V12 밴티지 S 등이다. 애스터 마틴 서울은 다음달 2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전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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