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부터 애스턴마틴 서울 법인명으로 사업 진행
애스턴마틴 서울(크래송 오토모티브 대표 신봉기)이 기흥 인터내셔널이 자사의 상호인 ‘애스턴마틴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언론보도과 런칭행사 준비를 한 것에 대한 명예훼손과 손실 등에 대해 상호사용금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스턴마틴 서울 측은 기흥 인터내셔널이 최근 애스턴마틴의 국내 런칭을 준비하면서 기존에 국내 시판을 진행하고 있는 자사의 상호 도용으로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동을 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명예에 대한 부분까지 훼손된 상태이기에 가처분 신청을 진행했고, 이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소송까지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애스턴마틴 서울은 지난해 9월 애스턴마틴의 국내 공식 런칭 행사를 진행한 후 뱅퀴시, DB9, 라피드 S와 함께 최근에는 밴티지 라인업까지 시판을 해 오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애스턴마틴 서울의 이름으로 언론 홍보와 시승회 등을 진행해 왔으며, 언론과 일반인들에게 애스턴마틴 서울의 이미지를 착실하게 쌓아 왔다.
하지만 지난 1월 기흥 인터내셔널이 공식 딜러로 계약을 하면서 차량 가격에 대한 과대 포장과 함께 최근에는 기존 국내에 존재하고 있는 애스턴마틴 서울의 상호를 통해 런친 행사와 매장을 준비하면서 문제를 일으킨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애스턴마틴 서울은 기존 같이 판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바꿔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부분을 결코 방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최근 애스턴마틴 서울이 영국 본사와 합의를 통해 기존에 판매를 해 오던 애스턴마틴과 함께 또 다른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인 맥라렌을 수입, 시판하게 되면서 회사 간판을 크래송 오토모티브로 바꾼 상황에 대해서도, 기흥 인터내셔널측은 자신들이 상호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재해 진행된 것으로 제시해 왔다.
신봉기 애스턴마틴 서울 대표는 “기흥 인터내셔널이 애스턴마틴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홍보와 마케팅 등을 진행하는 부분은 엄격하게 상호도용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며 “회사와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명예훼손 등으로 손실을 일으키는 것은 엄격한 범법행위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가처분 신청을 통해 사용 중지를 요청했고,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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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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