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실종범죄 미스터리 수사극 OCN '실종느와르 M'(극본 이유진, 연출 이승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승영PD를 비롯해 김강우, 박희순, 조보아, 박소현 등 출연진들이 출연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소현은 "의사인데 기존 드라마에서 흔히 보는 의사와는 다른 컬러를 입은 부검의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인 의사다"라고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소현은 "시체를 보고 관찰하는 의사다. 그런 느낌이 다른 의사들과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안 부검의라고 생각한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제작발표회에 동석한 이승영PD가 "미드 등을 보면 부검의 캐릭터 많다. 그런데 찾아보니 할머니 부검의가 없더라. 보통 시체들이 끔찍한 모습인데, 이번에는 죽음에 대해 존중하고 시신 등을 비호감스럽지 않은 성스러운 이미지로 만들기 위해 부검실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부검의 역시 포근한 할머니 이미지의 배우로 캐스팅하려고 했다"면서 "그런데, 박소현의 소녀같은 이미지가 편안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잘 어울러지게 하더라. 진중하며서도 따뜻한 부감의가 완송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극중 부검의와 가장 많이 부딪히게 되는 김강우-박희순의 케미에 대해 묻는 질문에 박소현은 "야외 촬영장에서 엑티브한 두 분의 모습도 봤고 무거운 분위기의 부검실에서 조용히 대사하는 모습 봤다. 진짜 잘 어울린다. 연기 색깔도 그렇고 이제까지 남남 케미는 드라마 '학교'에서 김우빈-이종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을 능가하는 멋진 남맘케미 완성나온다. 2015년 최고의 남남커플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김강우, 박희순을 추켜세웠다.
박소현은 미국에서 의대 졸업 후 한국에서 부검의가 된지 15년차 강주연 역을 맡았다. 법의학 분야에서의 뛰어난 학식과 날타로운 관찰력은 물론이고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다. 갸날픈 외모와 달리 강단 있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녔다.
한편 미스터리 실종 범죄 수사극 ‘실종느와르 M’(10부작)은 열살에 하버드를 입학하여 수학, 물리학, 철학 등 각종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5세에 NASA 연구원이 되었지만 돌연 FBI 수사관의 길을 선택한 길수현(김강우 분)과 20년차 경력의 베테랑 형사 오대영(박희순 분)이 호흡을 맞춘다.
치밀하게 두뇌싸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길수현과 철저하게 동물적인 감각과 촉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오대영, 그리고 해커출신의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경장 진서준(조보아 분)이 협업하며 강력범죄와 연계된 1% 실종사건들을 풀어나간다. 오는 28일 오후 첫방송 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