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자산운용, ‘흥국 S&P 로우볼 ETF’ 신규상장

흥국자산운용이 발행하는 ‘흥국 S&P 로우볼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해당 상품은 ‘S&P Korea 저변동성 지수’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ETF로 저변동성(로우볼) 스마트베타 투자전략을 취한다.

저변동성 스마트베타는 시가총액가중 방식의 지수 구성이 아닌 비가격적 요소(변동성, 배당등)를 가중치로 지수를 구성함으로써 위험과 수익률간 균형을 제공하는 투자전략이며, 국내 증권시장 상장 시가총액 상위 300위 종목 가운데 변동성 하위 50개 종목으로 구성한다.

투자 대상을 저변동성 종목으로 구성함으로써 고평가 종목 비중을 줄이고, 저평가 종목 비중은 늘리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하락 위험은 제한하되, 시장 대비 안정적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수요를 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 측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흥국자산운용이 발행하는 최초의 ETF”라며 “ETF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총보수는 연 0.47%, 신고스프레드는 1.0% 이내로 설정됐다. 원본액은 153억원,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