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회장 경영권 포기 불구 채권단 분위기 나빠 난망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기업에 대한 채권단의 추가 자금지원과 출자전환 여부가 확정된다.
경남기업은 채권단에게 출자전환 900억원, 신규 자금 1100억원에 대한 지원을 채권단에 요청한 상태다.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이 지난 23일 40여개의 채권단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으며, 각 채권기관은 오늘까지 서면으로 가부여부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채권단이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경남기업은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채권 지분비율로 이 중 동의가 75%가 넘어야 의결이 된다. 하지만 채권단 분위기가 긍정적이지 않다. 오늘이 데드라인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 경영진들은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를 채권단 측에 전달하기 위해 일괄 사임서까지 제출했다. 특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자신의 경영권과 모든 지분을 포기하기도 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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