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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 합의 또 결렬

여야,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 합의 또 결렬

등록 2015.03.31 17:07

수정 2015.03.31 17:41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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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조해진(왼쪽)·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31일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새누리당 조해진(왼쪽)·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31일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여야는 전날에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 구성 협의를 시도했지만 합의 도출에 다시금 실패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국회에서 회동해 실무기구의 활동기간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당은 실무기구의 활동 기한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기간을 한정하지 않은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한다고 버티고 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활동 시한에 대해 야당에서 양보할 수 없다고 하면 논의가 더는 어렵다”라며 “야당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다시 만나도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시한을 못 박지 않는 쪽으로 여당과 협상을 벌였으나 여당이 최종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아 합의가 결렬됐다”면서 “오늘 더 이상의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은 연금개혁 실무기구의 구성 결렬과 관련 “공무원연금 개혁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당사자와의 충분한 논의를 보장해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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