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모비스, 사상 첫 3시즌 연속 우승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사상 최초로 세 시즌 연속 우승했다.

모비스는 4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4차전 원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81-73으로 이겼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모비스는 이번 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통산 6번째 정상에 올라 이 부문 최다를 기록했다. 모비스 외에 KCC가 전신인 현대 시절을 포함해 5차례 챔피언전을 제패했다.

이 중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한 통합우승은 1997, 2006-2007, 2009-2010시즌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5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궈내 역시 이 부문 최다를 기록했다.

양동근은 선수로 5번째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으며,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개막한 2014-2015 KCC 프로농구는 이날 마쳤다.

김은경 기자 cr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