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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여자’ 손성윤, 엄친딸의 남아영 판사役으로 변신하며 눈길

‘웃기는 여자’ 손성윤, 엄친딸의 남아영 판사役으로 변신하며 눈길

등록 2015.04.05 09:38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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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여자’에서 남아영 판사역으로 활약을 펼쳤던 배우 손성윤이 첫사랑녀로 등극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의 마지막 작품 ‘웃기는 여자’ (극본 이정민, 연출 김형석)에서 손성윤은 극 중 남자주인공 오정우(김지훈 분)의 연수원 동기인 남아영역으로 오판사와의 끈끈한 직장동료애를 나누며 조언을 해주는 엄친딸 역할을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극중 함께 출연하는 법무부가 간다 대기실에서 오판(김지훈 분)은 남판(손성윤 분)에게만 커피를 사주면서 변변(정윤민 분)의 핀잔을 듣는다. 연수원 시절 때 오판의 첫 사랑이었던 남판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는 듯 보인다.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의 마지막 작품 ‘웃기는 여자’에서 손성윤은 극 중 남자주인공 오정우(김지훈 분)의 연수원 동기인 남아영역으로 오판사와의 끈끈한 직장동료애를 나누며 조언을 해주는 엄친딸 역할을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 사진= '웃기는 여자' 영상캡처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의 마지막 작품 ‘웃기는 여자’에서 손성윤은 극 중 남자주인공 오정우(김지훈 분)의 연수원 동기인 남아영역으로 오판사와의 끈끈한 직장동료애를 나누며 조언을 해주는 엄친딸 역할을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 사진= '웃기는 여자' 영상캡처


방송국에서 나와 다정히 걷는 오판에게 남판은 “주말에 뭐해?” 라면서 눈치 보면서 묻자, 오판은 “밀린 업무 보거나, 자거나”라면서 눈치 없게 대답을 한다. 수줍게 “영화 같은 건 안 봐?”라면서 묻는 남판에게 그제서야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영화? 영화 보지 영화 좋아해”라면서 이야기하자 적극적으로 영화 보자고 약속을 잡는 남판이다. 겨우 영화를 함께 보지만 오판의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는 남판이다.

이어 남판은 오판에게 “연수원땐 너무 공부만 했나봐. 연애도 좀 하고 그럴걸 이제 와서 후회돼”라면서 이야기하자 오판은 “아영이 넌 꿈이 뭐였어?”라면서 다른 질문으로 넘어간다. 화제를 바꾸려는 남판은 “넌 이상형 같은 거 없어? 너도 예쁜 여자가 좋아?”라면서 다시 묻지만, 오판은 “글쎄..생각해본 적 없는데···”라면서 은희(문지인 분)를 빗대어 이상형 이야기를 한다.

또한 지난해 10월 종영한 ‘마마’에서 거침없는 야망녀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번 ‘웃기는 여자’에서는 ‘마마’때와는 정반대의 엄친딸의 첫사랑녀로 변신하며 제대로 이미지 변신했다.

손성윤은 ‘웃기는 여자’에서 단아하면서 엄친딸의 첫 사랑녀로 변신하며 그 전 작품과는 다른 이미지를 선보이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차세대 배우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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