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는 현재 방송 중인 '달려라 장미' 후속으로 오는 6월 중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일일 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극본 마주희, 연출 윤류해)에서 검사 서인우로 분한다.
극중 서인우는 다혈질 성격을 지닌 새내기 검사다. 다소 껄렁껄렁해 보이는 모습이 불량스러워 보이지만 강자의 비리는 기필코 밝혀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인물이다. 검사로서 가장 필요한 날카로운 촉과 냉철함을 갖췄다.
그러나 소꿉친구인 황금복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하기만 한 순애보를 간직하고 있다. 일편단심으로 금복을 사랑하며 금복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다.
김진우는 이러한 서인우의 두 가지 모습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예정이다.
지난해 종영한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비열한 면모를 KBS2 '드라마 스페셜-운동화를 신은 신부'에서 다정하고 호기심 많은 남자의 따뜻함을 연달아 연기하며 팔색조 매력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김진우의 이번 연기 변신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진우는 "오랜만에 일일 안방극장에서 다시 시청자들을 만나뵐 수 있어 기쁘다. 이번에 연기할 서인우는 괴짜 같지만 부도덕한 일들에 가차 없는 카리스마를 지니고, 또 한편으로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가슴 따뜻한 청년이다. 냉정과 열정을 오가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만큼 이보다 더 좋은 캐릭터는 없다고 생각하며 한 장면 한 장면 열과 성을 다해 여러분께 보답하겠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돌아온 황금복'은 한 집안의 가장이자 환경미화원인 엄마가 실종된 사건을 바탕으로, 자신의 비밀을 묻어야 했던 재벌가 여자에 의해 희생된 어느 딸의 통쾌한 진실 찾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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