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배우 이필모와 돌아온 로코킹 지현우가 진정성 어린 교사 캐릭터로 연기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학교 소재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다. 학교 소재는 청춘스타들의 등용문이라는 점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소재로 인해 드라마에서 각광받고 있는 아이템.
연기력과 흥행력을 갖춘 두 남자 배우 이필모와 지현우는 각각 KBS2 '후아유-학교2015'와 MBC '앵그리맘'에서 나란히 교편을 잡고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지현우는 꿈과 희망을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정의감 넘치는 교사라면 이필모는 현실에 치이며 사는 선생님의 성장 담아낼 예정이다.
◆ ‘후아유-학교2015’ 이필모, 100% 리얼 선생님
이필모가 KBS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김현정, 연출 백상훈 김성윤, 제작 (유) 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 FNC 엔터테인먼트)에서 세강고 엘리트 수학 교사 김준석 역으로 교편을 잡는다.
KBS의 대표 브랜드 ‘학교’의 여섯 번째 시리즈 ‘후아유-학교2015’에서 이필모가 맡은 김준석 역은 기간제 교사를 오랫동안 하다가 정교사로 임명 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담임선생님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에 치여 살아가는 인물. 김소현(이은비 역)을 둘러싼 세강고등학교 학생들과 교감하며 성장해나가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학교’ 시리즈에서 학생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이 바로 선생님. 그 중에서도 ‘학교 2013’에서 기간제 교사로 활약했던 장나라, 스타강사 출신 최다니엘은 아이들과 소통하는 진심어린 교사의 참 모습으로 호평받은 바 있었다. 이에 ‘후아유-학교2015’를 통해 이필모가 선보일 새로운 교사상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필모는 “학교에 대한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청소년기는 감정적, 정서적인 부분이 안정되지 못한 질풍노도의 시기로 결국 어느 방향으로 향하는지가 중요한 시점이다. 그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선생님이라 생각한다. 누구나 어릴 적 기억 속에 있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후아유-학교2015’를 통해 전해보고 싶다”고 전하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제작진은 “이필모라는 연기자가 주는 기대감과 무게감이 드라마를 더욱 빛내줄 것이다. 극에선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인물인 선생님 ‘김준석’ 캐릭터를 본인만의 개성으로 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후아유-학교2015’는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의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리얼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낼 청춘 학원물.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가 출연해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필모가 선보일 공감백배 리얼 선생님의 모습은 오는 27일 ‘블러드’ 후속으로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후아유-학교2015’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앵그리맘’ 지현우, 순수한 눈빛의 교사 → 불의에 맞서는 카리스마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에서 지현우는 우월한 허우대를 자랑하나 2% 부족한 어리바리한 매력을 지닌 박노아로 분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현우가 분할 박노아는 청정1급수 영혼을 지닌 허당 가득한 신임 국어교사로 열혈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지만 정작 학생들은 그를 잘 따르지 않아 홀로 고군분투 하는 캐릭터.
특히 지현우는 순수한 눈빛을 발산하거나 부드러운 말투 구사, 단정한 옷차림 등으로도 박노아라는 인물을 표현해 앞으로 그가 선보일 무한 매력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방송분 부터 열혈 신입교사 박노아로 활약중인 지현우가 믿었던 아버지마저 뇌물로 교권을 사고 그 덕으로 자신이 교사가 되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충격에 빠지면서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 9일 방송된 8회 방송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부조리한 현실에 굴복해 살아가는 세태를 몸소 느낀 지현우(박노아 역)가 분노를 삭이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성적순으로 자리 배치를 하는 학교와 자신에게 올 피해가 무서워 친구를 모함하는 학생들. 이로 인해 지현우가 조금씩 학교의 진실에 다가가고 있음을 알렸다.
이에 지현우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떤 터닝포인트를 맞게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세상과 학생을 향한 믿음과 올바른 신념이 있었던 그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나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되는 상황.
허당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순수교사 박노아로 변신한 지현우의 모습은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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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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