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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때 아닌 ‘비타500 특수’···하루만에 매출 50% 급증

편의점서 때 아닌 ‘비타500 특수’···하루만에 매출 50% 급증

등록 2015.04.16 19:3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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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중구의 한 대형마트에 비타500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16일 서울 중구의 한 대형마트에 비타500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15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이 든 ‘비타500’ 상자를 전달했다는 의혹에 관련된 경향신문의 보도가 나온 이후 광동제약의 비타500이 편의점에서 단기간에 갑작스런 특수를 누리고 있다.

편의점 씨유(CU)는 관련 보도가 나온 15일 당일 낱개로 판매하는 비타500(100㎖) 매출이 전날보다 51.7% 뛰어올랐다고 16일 밝혔다.

비타500 10개입 상자 판매는 전날보다 48.7%, 비타500 20개입 상자는 28.8% 늘어났다. 비타500의 매출(낱개 기준)은 일주일 전인 8일과 비교해서도 38.1% 상승했다.

GS25에서도 같은 날 비타500 매출이 일주일 전에 비해 평균 22.4% 증가했다. 180㎖ 병은 30.9%, 240㎖ 캔은 22.1% 각각 상승했다. 100㎖도 19.1% 늘었다.

한편 경향신문은 15일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 4일 4·24 재선거를 앞두고 이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현금 3000만원이 들어있는 비타500 상자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성 전 회장 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네티즌 사이에서 비타500에 관련된 각종 패러디물이 화제가 되는 등 비타500이 관심을 끌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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