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9일 오후 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집회를 '4·18 불법·폭력 집회'로 규정하고 "시위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전원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경찰관과 의무경찰이 다수 다치고 경찰버스 등 장비가 파손됐다"며 주최 측인 세월호 국민대책회의에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 차량 71대가 파손됐고 채증용 캠코더와 무전기 등 경찰장비 368개가 집회 참가자들에게 빼앗기거나 망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71명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치고 석방한 유가족들은 추가조사해서 입건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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