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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지나 “짧은 무대로 많이 배웠다···즐거운 경험” 출연소감

‘복면가왕’ 지나 “짧은 무대로 많이 배웠다···즐거운 경험” 출연소감

등록 2015.04.20 17:08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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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일밤-복면가왕'사진 = MBC '일밤-복면가왕'


가수 지나가 MBC ‘일밤- 복면가왕’을 통해 숨은 가창력을 드러냈다.

지나는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복면가왕’에 출연해 얼굴을 가린 채 ‘이상한 나라의 여우’라는 닉네임으로 무대에 올랐다.

지나는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가수 J의 ‘어제처럼’을 열창해 관객과 심사위원,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 잡았지만 아쉽게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후 심사위원들의 요청 속에 2라운드 선곡 ‘나 돌아가’의 무대를 선보이게 된 지나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열창했다. 연습생 시절 많이 연습한 곡인 만큼 지난 시절 생각에 눈물이 났다는 지나의 눈물 어린 ‘나 돌아가’ 무대는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무 편집본 영상 공개 요구가 이어지기도 했다는 후문.

또한 지나의 이번 복면가왕 출연분은 방송 이후 각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뜨겁게 달구며, 데뷔 5년여 간 섹시퀸이라는 수식어에 숨겨진 ‘보컬 지나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것.

이 같은 반응에 지나는 “정말 많은 분들이 방송을 보시고 좋은 말씀 많이해주셨는데 참 감사드린다. 다들 많이 울컥했다며 응원해주셨다. 무척 아쉬웠지만 또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더 즐거웠던 경험이었다. 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지나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순간 감정이 북받쳐 올랐었다. 짧은 무대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나는 새 음반 준비를 병행하며 국내외를 오가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현재 MBC 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2’에 출연하며 프랑스를 배경으로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두근두근 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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