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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공급價 89만원?···LG전자 “가격 아직 정해진 것 없다”

G4 공급價 89만원?···LG전자 “가격 아직 정해진 것 없다”

등록 2015.04.22 16:43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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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유출 경로 확인 어려워···공시가격 89만원은 가이드라인 수준” 해명

오는 29일 출시되는 LG전자의 새로운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 G4. 사진=LG전자 제공오는 29일 출시되는 LG전자의 새로운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 G4.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오는 29일 새로운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 G4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이동통신사가 G4의 공급가를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SK텔레콤은 G4의 예약 판매 첫날인 22일 공식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 사이트 T월드다이렉트에 G4 32기가바이트(GB) 모델의 출고가를 89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이 가격은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를 위해 LG전자와 SK텔레콤이 협의해 명기한 가격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G4 공급가격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공급가격 문제는 출시 직전에야 최종적으로 알 수 있는 문제”라며 “어떤 경로를 통해 이 가격이 명기됐는지 확인하기가 어렵지만 이번에 명기된 공급가는 확정된 가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89만원이라는 가격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수긍할 만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수준의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고 해석했다. 결국 G4의 공급가는 89만원을 기준점으로 두고 2~4만원 안팎 정도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수 시장에서 G4와 정면 대결할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 갤럭시S6의 공급가는 32GB 모델 기준 85만8000원이다. 만약 LG전자 측이 내세운 ‘89만원 가이드라인’ 수준을 벗어나지 않을 경우 G4는 갤럭시S6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리는 셈이 된다.

한편 LG전자는 22일부터 7일간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온·오프라인 구매 채널을 통해 G4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G4는 F1.8 조리개 값을 지닌 16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DSLR급 카메라 성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화학 처리하지 않은 천연 가죽을 후면 커버 소재로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예약 구매 고객을 포함해 오는 5월 31일까지 G4를 개통한 초기 구매 고객에게 파격적인 ‘액정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간에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후 1년간 1회에 한해 파손된 액정을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또 통신사에 관계없이 G4를 개통한 모든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64기가바이트(GB) 외장 메모리카드도 증정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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