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4의 출고가가 89만원 부근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G4의 예약 판매 첫날인 22일 공식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 사이트 T월드다이렉트에 G4의 출고가를 89만원으로 공시했다.
T월드다이렉트에 올라온 출고가는 LG전자가 공식적으로 확정한 가격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예약판매를 받고자 LG전자와 SK텔레콤이 협의해 명기한 것으로 소폭의 변동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예약가입을 받으려면 출고가를 웹사이트에 명시해야 하기 때문에 LG전자와 협의해 가격을 입력했다”며 “하지만 최종가격의 변동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말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아직 자사 판매 사이트에 판매가를 적시하지 않은 채 예약가입을 받고 있다.
32GB 한 종류로만 출시되는 G4의 출고가가 89만원 안팎으로 결정되면 이는 전작 G3 출고가보다는 낮지만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6 32GB의 출고가(85만8000원)보다는 높다.
일각에서는 G4가 비슷한 시기에 먼저 나온 갤럭시S6와의 판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출고가를 확 낮춰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으나 LG전자는 G4의 카메라 성능에 대한 자신감으로 같은 메모리 용량의 갤럭시S6보다 가격을 높게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G4의 최종 가격은 공식 출시일인 오는 29일 직전에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 기자 dw0384@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dw038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