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롤링힐스호텔 현물출자···해비치호텔로 통합

현대자동차가 23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롤링힐스호텔의 토지와 건물 등을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 현물출자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 화성의 남양주연구소 인근에 위치한 롤링힐스호텔은 그동안 소유주는 현대차지만 운영은 해비치호텔에 위탁해왔다.

현대차는 소유와 운영의 이원화되면서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판단에 따라 그룹의 호텔사업을 통합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번 현물 출자를 통해 해비치호텔 지분 일부를 보유하게 되면서 향후 해비치호텔의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롤링힐스호텔을 현물출자하고 해비치호텔 지분을 보유함에 따라 자산유동화 측면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