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EXID “신곡 ‘아예’ 인기 정주행, 정말 감사드린다”

사진=예당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EXID가 신곡 ‘아 예’ 인기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여의도 KBS 인근에서 뉴스웨이와 인터뷰를 진행한 걸그룹 EXID가 신곡 ‘아 예(AH YEAH)’를 들고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EXID는 지난 21일 SBS MTV ‘더 쇼4’와 26일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아예’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ID 막내 정화는 “‘아예’ 컴백한지 이제 2주가 지나가고 있다. 지난주 컴백 첫 주에 ‘더 쇼’에서 1위를 해서 정말 기뻤다. 신곡으로 나오자마자 많은 사랑을 주셔서 신나게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또 멤버 LE는 “‘위아래’보다 성적이 안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솔지 역시 “다른 분들이 정주행이라고 말씀 해주시니까 정말 감사드린다”고 신곡의 인기 소감을 덧붙였다.

EXID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위아래’가 지난해말과 올해초에 걸쳐 ‘직캠’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역주행 했다. 직캠 하나로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라선 EXID는 그간의 서러움을 겪기도 했다.

하니는 “‘아예’ 곡이 나오기 전에는 ‘원 히트 원더다’ ‘다른 곡은 불안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부담이 됐었다. 하지만 이번 신곡 기사 댓글 중에 ‘원 히트 원더 아닌 게 증명이 됐다’ 이런 글을 봤는데 안심이 돼고 힘이 났다”고 털어놨다.

EXID는 그룹 뿐 아니라 멤버들 개개인의 인기도 높다. 솔지는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인정 받으며 아이돌 그룹이라는 편견을 완벽히 벗어던졌다.

이에 솔지는 “내게 되게 선물같았던 프로그램이다. 노래 뿐 아니라 실력적인 부분이 그룹으로 활동할 때의 3분으로는 보여드리기 힘든데 음악프로그램이 많이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그런 기회가 내게 와서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쪽으로 작용이 돼서 기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하니는 EXID ‘위아래’ 역주행의 가장 큰 수혜자 멤버 중 하나다. EXID의 인기 역주행과 함께 멤버 하니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세 스타로 떠올랐다.

자신의 인기 비결에 대해 묻자 하니는 “카메라 앞에서 항상 솔직하게 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사랑을 받는 것 같다”며 “매순간 솔직하고 꾸미려고 하지 않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끝으로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을 시작한 EXID가 신곡 ‘아예’로 활동 계획을 전했다.

LE는 “예전에는 ‘강제 종료’라고 해서 쥐도 새도 모르게 활동을 끝냈는데 이번에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EXID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EXID는 지난 13일 정오 2번째 미니앨범 ‘AH YEAH’를 발표했으며 타이틀곡 ‘아 예’를 비롯해 ‘1M’ ‘With Out You’ ‘토닥토닥’ 등 총 5곡이 수록 돼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