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진돗개 페스티벌 내달 2일 개막

전남 진도군이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진돗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진돗개 페스티벌 축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돗개 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진도군은 진돗개가 천연기념물 제53호라는 뜻을 담아 5월 3일을 진돗개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왔으며, ‘치유와 공감, 진돗개는 내친구’라는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

주 행사인 우수 진돗개 선발대회는 우수한 진돗개를 선발해 보존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77년 첫 대회가 개최된 이후 올해로 23회째를 맞고 있다.

전국의 우수한 진돗개가 모여 첫날 예선과 둘째날 결선을 거쳐 선발된 진돗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과 전라남도지사상 등이 수여된다.

또한 진도개 경주, 장애물 시범 경기, 공연 등 행사가 펼쳐져 진돗개의 영민한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참여 및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진돗개 체험장에서 ‘강아지는 내 친구’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돗개 사진전, 스토리텔링 글짓기 대회, 진돗개 체험장, 찰흙공예, 강아지 목걸이 만들기, 진돌이 썰매장, 지구촌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실시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돗개 테마파크에서 세계적인 명견인 진돗개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 신영삼 기자 news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