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 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헌)에서 매사에 사려 깊고 성실하기까지 한 '착한 남자' 김지완 역을 맡아 현실감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는 이준혁이 진지하게 대본 분석에 몰입해 눈길을 끌었다.
7일 공개된 사진 속 이준혁은 촬영을 앞두고 홀로 대본을 보고 있었다. 대사 하나하나를 곱씹고 감정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이야기에 빠져든 이준혁은 마치 본 촬영에 임하는 듯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파랑새의 집' 측은 "극 중 지완이 조용하지만 강직한 성격을 지닌 만큼 동작이 큰 행동보다는 어투와 눈빛 등 세밀한 부분으로 인물의 변화를 표현해야 하기에 이준혁이 더욱 대본 분석에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밝히며,
"이러한 이준혁의 꼼꼼한 성격 덕에 지완 캐릭터가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이야기에 다소 변화가 생겨도 이준혁이 지완의 틀 안에서 지완의 방식으로 장면을 소화하기에 전혀 흔들림이 없다. 아무리 시간이 촉박해도 대본 속 지완을 완벽하게 숙지하고자 하는 이준혁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5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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