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노동생산성 2.7% 증가건설업 노동생산성 1.7% 하락산업부, ‘2014년 노동생산성지수’ 발표
지난해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이 상승하면서 전산업 노동생산성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7일 발표한 ‘2014년 노동생산성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의 노동생산성지수는 101.9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승세다.
전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010년 5.0%, 2011년 0.2% 증가세를 웃돌다 2012년 2.6% 감소했으나 2013년 2.8%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전산업 생산은 설비투자(4.6%), 국내기계수주(15.3%), 소비(1.6%)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2% 상승했다. 반면 노동투입은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수가 0.7% 증가했으나, 근로시간(-1.0%)이 단축된 탓이다.
산업별 노동생산성을 보면 서비스업은 생산증가와 노동투입 감소로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건설업은 생산감소와 노동투입 증가로 1.7% 하락했으며, 제조업은 102.4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산업의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지수는 107.8로 전년대비 3.8% 증가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산업의 실질부가가치도 3.5% 상승해 전년(3.2%보다) 0.3%포인트 확대됐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0.6% 성장한 반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4.0%, 3.5% 증가했다.
산업별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제조업(3.9%), 서비스업(4.1%)이 증가해 전산업 부가가치 노동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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