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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췌~ 유행어, 원해 대본에는 ‘에~’였다”

[냄새를보는소녀] 박유천 “췌~ 유행어, 원해 대본에는 ‘에~’였다”

등록 2015.05.09 00:0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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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이 자연스러운 코믹연기와 유행어를 만들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8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모 커피숍에서 열린 SBS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유천, 신세경, 윤진서, 남궁민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코믹연기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박유천은 "애드립이라기 보다는 (촬영) 상황을 해 나가면서 재미를 줄 수 있고 자연스럽게 보여 드릴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다 보니 잘 나왔다"면서 "특히 '서울의 달'을 할때는 심적으로 부담이 컸다. 우리끼리는 재미있지만 그것이 시청자에게도 전달 되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지 않았다"고 밝혔다.

8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모 커피숍에서 열린 SBS '냄새를 보는 소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유천, 신세경, 윤진서, 남궁민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 사진=SBS8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모 커피숍에서 열린 SBS '냄새를 보는 소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유천, 신세경, 윤진서, 남궁민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 사진=SBS


이어 박유천은 "'췌~'가 잘 터져줘서 부담 덜었다. 초림이가 극단에서 나와서 이제 '췌~' 보여드릴 기회가 없어졌다"고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좌중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또 "원래 대본에는 '에~' 였는데 아무리 연습해도 재미가 없었다. 연습을 하다 '췌~'가 나온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유천은 "코믹한 상황들을 연기할 때 애드립이라고 생각은 잘 안하고 리허설때 맞추면서 나오는 행동들 그것을 서로 주고받다 보면 자연스럽게 (애드립이)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종영까지 앞으로 얼마 안남았는데 '췌~'를 한 번더 보여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냄새를 보는 소녀’는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무감각한 남자 무각(박유천 분)과 초감각을 소유한 여자 초림(신세경 분)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테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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