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미래가 부른 KBS2 ‘후아유-학교2015’(이하 후아유) O.S.T '너의 얘길 들어줄게'가 음원차트 1위를 점령했다.
지난 11일 정오에 공개된 윤미래의 '너의 얘길 들어줄게'는 현재(9시 기준) 엠넷,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에서 1위에 오르며 '역시 O.S.T 여왕'이라는 자존심을 지켰다. 이 밖에도 국내 주요 음원차트 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11일 방송된 '후아유' 5회에서 김소현이 영통 보육원에 남아있는 동생에게 전화를 걸며 우는 장면에 ‘너의 얘길 들어줄게’가 흘러나와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 전미선이 김소현을 부등켜안고 다독거리는 모습에서도 귓가를 자극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로써 윤미래는 드라마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에 이어 ‘후아유’ O.S.T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연속 3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더욱이 근래 드라마 삽입곡이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보기 드문 성적이다.
‘너의 얘길 들어줄게’는 알앤비 장르로 현실에서 왕따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힘든 상황들 때문에 마음이 외로운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메시지를 담았다. 윤미래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와 풍부한 감성이 더해져 극중 김소현이 겪는 아픔을 위로하며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살리고 있다.
한편 ‘후아유’는 타이거JK-배치기-윤미래로 이어지는 환상의 라인업으로 내용 뿐만 아니라 O.S.T계에서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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