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측할 수 없는 윤두준-서현진-권율, 세 사람의 삼각스토리 끝은?
백수지(서현진)의 일방적인 짝사랑이 끝나고 교제를 시작한 백수지와 이상우(권율)가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을 이어준 일등공신 구대영(윤두준)이 수지에게 이성의 감성을 느끼게 되면서 세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수지를 향한 대영의 마음을 눈치 챈 상우는 “수지를 놓치고 싶지 않으니 그 마음을 접어 달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대영은 수지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거짓말로 거리를 두려고 한다. ‘조건이 좋은’ 상우와 결혼을 하면 자신의 인생이 한방에 바뀔 거라는 단꿈을 꿨던 수지는 막상 상우와 사귀게 되자 영 마음이 편하지 않다. 상우에게 값비싼 선물과 식사를 대접 받으면 받을수록 현재의 자기 모습이 더 초라하고 비참하게 느껴졌던 것. 수지는 ‘상우에게 맞는’ 여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점점 힘에 부치고, 힘들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영과 있을 때 가장 ‘수지스럽다’.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관계 속에서 수지의 마음은 과연 어디로 향하게 될까? 연출을 맡고 있는 박준화 PD는 “남은 6개 에피소드에서 세 사람의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보는 이들마저 심장을 뛰게 만드는 스토리가 그려질 것이다. 특히 세 배우의 감정연기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몰입도를 더욱 높일 것이다. 세 사람의 삼각스토리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끝까지 함께 지켜 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비밀스런 이주승, 반전녀 조은지 등 궁금한 이웃들의 이야기
방송 초반부터 미스터리남으로 불린 이주승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후반부를 더욱 긴장감 넘치게 만들 예정이다. 86년생처럼 보이지 않은 외모와 행동, 그리고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받은 보험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던 점, 신분이 노출되는 병원 등에 가지 않으려 했던 점 등 무수하게 많은 수상한 점들을 보인 바 있다. 이주승의 옥탑방에서 주민등록증을 우연히 보게 된 이점이 할머니(김지영)는 아무리 봐도 사진 속 사람이 다른 사람 같아 의구심을 갖는다. 이점이 할머니의 의구심으로 이주승의 정체가 밝혀질까? 박준화 PD는 “이주승의 캐릭터는 기획단계부터 시청자분들이 ‘진짜 정체는 뭘까?’ ‘왜 저렇게 살아야만 했을까?’ ‘어쩌다 저렇게 됐을까?’ 등의 궁금증을 느끼면서 드라마와 함께 호흡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만들었다. 남은 6개 에피소드에서 그동안 궁금했던 이주승의 모든 것이 밝혀질 예정이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항상 과도하게 행복한 티를 냈던 홍인아가 알고 보니 오점을 남기기 싫어 이혼만은 안하려고 했던 ‘쇼윈도부부’라는 반전스토리가 펼쳐져, 앞으로 홍인아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먹고 또 먹고’ 먹방은 계속된다! 시즌2 하이라이트가 될 먹방신 기대
첫방송에서 선보인 오징어회와 중국요리를 시작으로, 굴요리, 감자탕, 도다리회, 바지락 칼국수, 보쌈, 쑥떡, 인도요리, 백숙, 게국지, 집밥, 치킨, 쭈구미, 딸기요리, 김피탕, 곱창, 분자요리, 재래시장분식 등 다양한 메뉴들이 등장해 심야 시청자들의 침샘과 식욕을 자극했다. 앞으로 남은 6개 에피소드에서도 먹방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박준화 PD는 “반가운 인물이 등장하는 먹방신과 서로 다른 견해로 늘 설전을 벌였던 구대영과 백수지의 미묘한 감정이 뒤섞인 먹방신, 시즌2의 하이라이트가 될 먹방신까지 기대하셔도 좋을 다양한 먹방신들이 준비 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극적인 재미를 조화시킨 비빔밥 드라마로 사랑 받으며,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 분)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박준화 PD와 임수미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캐릭터, 스토리, 먹방(먹는 방송) 모두 한 단계 진화됐다는 평과 함께 시즌제 드라마의 좋은 예로 평가 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기존 16회에서 18회로 2회 연장을 결정짓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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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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