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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이열음·지수, 브라운관 블루칩 급부상··· 아픔가진 10대 리얼공감

육성재·이열음·지수, 브라운관 블루칩 급부상··· 아픔가진 10대 리얼공감

등록 2015.05.21 07:48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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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대세 캐릭터로 아픔을 가진 비행 청소년들이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열음(가족을 지켜라), 지수(앵그리 맘), 육성재(후아유-학교2015)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먼저 KBS1 저녁일일극 '가족을 지켜라'에서 오세미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열음이다.

이열음은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집을 나왔다가 해수(강별 분)의 옥탑방에 얹혀 살게 된 여고생으로 남들이 보았을 때는 영락없는 비행 청소년이지만 알고 보면 남몰래 눈물을 짓는 마음 여린 아이다.

드라마 속 대세 캐릭터로 아픔을 가진 비행 청소년들이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열음(가족을 지켜라), 지수(앵그리 맘), 육성재(후아유-학교2015)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 사진= MBC, KBS 방송영상 캡처드라마 속 대세 캐릭터로 아픔을 가진 비행 청소년들이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열음(가족을 지켜라), 지수(앵그리 맘), 육성재(후아유-학교2015)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 사진= MBC, KBS 방송영상 캡처


최근 방송 분에서는 폭력적인 아버지로부터 거리에 내몰린 아이의 모습을 절실히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가정에서 폭력을 감내하며 잘못된 어른들로 인해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청소년들의 슬픔을 안정적인 연기로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감정세포를 무한 자극했다. 특히, 반항기 가득한 비행 청소년 캐릭터와의 혼연일체 된 모습은 극에 대한!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열음은 '중학생 A양' '고교처세왕'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의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받는 신예로 주목 받고 있다.

다음은 KBS2 '후아유-학교2015'에서 남부럽지 않은 부유한 집안 환경 속에서 자랐으나 일찍이 이혼한 부모님 때문에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마음 한 구석에 외로움이 가득한 공태광역의 육성재다.

육성재는 남들이 볼 때는 생각 없이 마냥 해맑아 보이는 공태광의 내면 깊숙이 숨겨진 고독함과 외로움을 자연스럽고 입체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앵그리맘'에서 신예의 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지수를 꼽을 수 있다.

그는 극중 무지 센 척 하지만 알고 보면 외롭고 겁이 많은 비행 청소년으로 어릴 적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 가신 아픔을 가진 인물이다. 첫 회부터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으며 고복동의 안타까운 사연이 등장한 이후에는 어른들의 위협에 나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캐릭터의 괴로운 심리를 안정적으로 표현해내며 시선을 사로 잡았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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