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미국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이 최근 7번째 자체 혈액원을 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GCAM이 설립한 신규 혈액원은 미국 워싱턴 주 풀만(Pullman)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5만 리터의 원료혈장 생산이 가능하다.
또 녹십자는 이번 혈액원 개원으로 총 7곳의 미국 내 자체 혈액원에서 연간 최대 35만 리터에 달하는 원료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배재현 GCAM 대표는 “혈액분획제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혈장 안의 필요한 성분만을 고순도로 분리해야 하며 안정적인 원료혈장 공급도 필수적인 부분이다. 올해 안에 미국 내 2~3곳의 혈액원을 추가로 설립하고 2018년까지 미국 내 혈액원을 20곳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을 겨냥한 녹십자의 캐나다 혈액분획제제 공장은 올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간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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