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3일간 2만8000 여명이 방문했고 석가탄신일인 25일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4일간 3만5000 여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에서 시흥시, 서울대와 손잡고 캠퍼스 타운 개발을 계획 중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견본주택 앞은 오픈 시간 이전부터 관람을 위해 몰려든 방문객들로 100여m가 넘는 긴 줄이 꼬리를 이었고, 단지 배치 모형에는 분양 도우미들의 설명을 듣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상담석에는 분양가, 분양조건 등에 대한 상담을 받으려는 예비청약자들로 붐볐다. 또 주차장에도 빈 공간을 찾기 어려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90만원대로 책정됐다. 이는 송도 인근 단지 3.3㎡당 평균 1200만원대에 비해 70% 수준의 비교적 낮은 분양가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흥 및 안산 정왕동 인근 시세가 900만원대임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라는 전언이다.
인천 부평구에서 온 김모씨(36)는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자녀를 위해 교육여건이 좋은 곳에 관심이 많다”며 “우선 서울대와 연계된 초,중,고를 모두 다닐 수 있는데다 송도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점이 배곧신도시의 최대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라안우찬 분양소장은 “이번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1차 분양 당시 견본주택을 방문했던 수요자들의 재 방문이 많은 편”이라며 “서울대와 연계된 교육적 가치와 송도와 비교해 저렴한 분양가로이미 청약을 생각하고 온 소비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40층, 12개동 전용 69~133㎡ 총 2695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들어서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는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6월 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5일이며 계약은 같은달 10일 부터 12일이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해안로 405번지(구, 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 있다. 문의는 견본주택 1688-2600으로 하면 된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ksb@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