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 오전 브라질과 첫 경기 예정
여자축구대표팀이 세계 2위 미국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2015 캐나다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1일 여자축구대표팀은 미국 뉴저지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를 통해 한국은 미국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9전 2무 7패를 기록하게 됐다.
미국은 애비 웜바크와 시드니 르루의 주전 투톱을 가동하며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지소연을 앞세운 한국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시간이 흐르면서 미국의 볼 점유율이 높아졌지으나 한국은 수비로 미국을 압박했다. 특히 전반전에는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윤덕여 감독은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그간 우리가 훈련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수비적인 부분에는 만족하며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평했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다음달 10일 오전 8시 브라질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4일 코스타리카, 18일 스페인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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