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가는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유류헤지비용과 항공화물, 메르스 이슈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현재 주가수준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며 대한항공의 가치 등이 적절히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는 분석이다.
KTB투자증권 신지윤 연구원은 “현재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항공기 제작과 더불어 면세점에 높은 멀티플이 부여되고 있다”며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및 진에어의 실적 역시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윤곽을 들어낸 ‘원샷법’(사업재변지원특별법) 시행에 따른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자회사 한진과 손자회사 한진해운은 지주회사 행위요건 충족을 위해 투자유가증권 추가 확보 부담이 있었다”며 “원샷법 통과로 향후 한진칼의 부채비율 부담이 낮아진다면 배당증가나 자회사 출자 등이 더욱 수월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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