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의 경영권을 총 1046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유상증자를 통해 최종 30.21%의 지분율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 인수로 대웅제약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중단기적으로 중립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KTB투자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연결 실적 기준 8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가 있으나 이익 증가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글로벌시장 타겟인 한올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이 아직 임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지속적인 비용 지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위 제약사 대비 취약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는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라면서도 “이미 지난 한 달간 주가 상승률이 40%를 상회한 만큼 현 주가 수준에서 투자 매력은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